2014년 ‘한남인돈문화상’ 김영곤 방파선교회 사무총장

입력 2014-12-10 02:12 수정 2014-12-10 15:42
한남대 김형태 총장(왼쪽)이 지난 3일 대전 한남대 정성균선교관에서 열린 제20회 한남인돈문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김영곤 목사에게 상패를 건넨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인돈학술원(원장 정일규)은 9일 방파선교회 사무총장 김영곤 목사를 제20회 한남인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설립위원장이자 초대 총장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박사가 실천했던 선교·교육·봉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김 목사는 장로회신학대 동기생이자 한남대 기독교학과 졸업생인 정성균 선교사 후원을 목적으로 방파선교회를 조직하고 지난 40년 동안 모두 55명의 선교사들을 5대양 6대주에 파송하는 등 선교사역을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정 선교사는 1975년부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등에서 개척교회를 세우는 등 활발히 선교활동을 벌이다 선교 10년 만인 84년 B형 간염에 감염돼 사망했다. 방파선교회는 정 선교사의 선교지인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의 앞 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방파선교회는 2004년부터 대륙별로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 5월 말 국내에서 4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