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982∼2000년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가 선호하는 가전 브랜드는 LG전자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밀레니얼 세대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컨설팅 업체 퓨처캐스트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LG전자와 나이키, 코카콜라, 새뮤얼 애덤스, 바카디 등 5대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LG전자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LG전자 칠레법인이 제작한 84인치 초고화질(UHD) TV 광고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조회수가 8일 현재 1735만건에 육박한다. 이 영상을 본 밀레니얼 세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파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자연스레 바이럴(입소문) 마케팅도 됐다는 게 퓨처캐스트의 설명이다.
한편 LG전자 스마트폰 G3는 최근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가 심사하는 보안 인증을 통과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인정받은 만큼 연방정부 산하 각 기관에 G3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LG전자, 美신세대 선호 ‘5대 브랜드’에
입력 2014-12-09 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