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31장(통 4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1장 3∼6절
말씀 : 성경 전체의 핵심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찬양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찬양은 성도가 누릴 최고의 은총입니다. 따라서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은 전폭적으로 하나님 중심이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첫째, 천국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취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이 땅에서만 즐길 뿐입니다. 천국은 영원한 찬양만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찬송에 은혜 받고, 사명 있는 자는 두근거리는 기대감이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억지로 찬양을 하는 자는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즐길 만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따분하지나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왜 낙원일까요? 어떤 즐거움을 누릴까요? 천국은 영원한 찬양만이 있는 곳입니다. 천국에는 성경공부도 없고, 설교도 없고, 오직 찬양만 있을 뿐입니다!
둘째, 영적으로 민감해집니다. 찬양이 습관화되고 생활화되면 예전에 상상치 못했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찬양은 우리 심경을 하나님을 향해 극도로 예민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성도는 주님을 만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찬양은 주님을 나의 협조자로 전락시키지 않습니다. 주님이 나의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염된 찬양은 받지 않으십니다. “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 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에 있는 스올을 떠나게 되느니라.”(잠 15:24) 이처럼 우리 영혼이 위를 향할 때 하나님은 즐거워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여러 가지 아름다운 예물을 드려야 하지만, 보이지 않는 재료로서 우리 중심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찬양입니다. 왜냐하면 그 속 재료는 감사와 기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셋째, 찬양은 만능 무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찬양이란 멋진 무기를 주셨습니다. 이 찬양이라는 무기는 사탄의 본부를 무찌를 수 있습니다. 사실 마귀가 이 땅에서 두려워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찬양에는 꼼짝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찬양을 신호로 하나님의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발동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리 찬양의 선율이 부드럽고 아름다워도 마귀에게는 무시무시한 무기가 됩니다. 마귀를 결박하고, 숨통을 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을 보면 ① 여리고성의 기적과 ②여호사밧의 승리와 ③바울과 실라의 기적이 모두 찬양이라고 하는 무기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넷째, 찬양은 주님을 모시는 귀한 보좌입니다. 하나님은 찬양을 통해 우리 속에 들어오십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시 22:3) 우리 찬송을 보좌삼고 왕으로 즉위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날마다 축제인 것입니다. 시시한 축제가 아닌, 왕이 즉위하는 대관식입니다. 결국 찬양을 통해 하나님과 나와의 진정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찬양은 우리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늘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을 높이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 중에 임하시는 주님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가정예배 365-12월 10일] 하나님을 찬양하라 1
입력 2014-12-10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