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57·사진) 명지대학교 음악학부 교수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주역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는 “김 교수가 문화 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자 주역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그간 이탈리아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세계 전역에서 900회 이상 무대에 섰고 ‘파우스트’ ‘돈카를로’ ‘아이다’ ‘라보엠’ 등 80여편의 국내외 오페라에 주연급으로 출연했다. 현재 신원 에벤에셀 성가단의 총감독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훌륭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오페라를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에 더 빛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시상식서 김요한 명지大 교수 ‘남자 주역상’
입력 2014-12-09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