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202장(통 24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19편 47∼51절
말씀 :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말씀이 흥왕하면 교회도 성장되었고 말씀을 받지 않으면 교회는 가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행 6:7). 이처럼 우리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말씀이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교회와 신앙의 전부입니다. 그러므로 영성 회복은 곧 말씀에 대한 회복이고 말씀의 부흥입니다.
첫째,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이 하나님 말씀임을 믿지 못하면 기독교 신앙에 입문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는 이 신앙에서 출발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그러나 이런 믿음 없이 우리가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듣는 것으로 끝나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둘째, 들은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믿음의 조상들은 말씀에 순종한 자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고향과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는 말씀을 따라갔습니다(창 12:4). 이처럼 말씀을 좇아 살아가는,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약속을 주셨습니다. 대신 순종치 않으면 하나님은 그를 징계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부터 교육시켰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6∼7). 바로 인생의 승패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이기 때문에 말씀 교육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는 믿음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초등학교에서 토라(율법서)부터 먼저 가르친다고 합니다.
셋째, 말씀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읽고 듣는 중에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동시에 우리 가운데 계신 세상 끝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을 만나게 됩니다. 말씀 안에서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은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오늘 시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시 119:49∼50).
기도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 그 어떤 좌우의 날 센 검보다 예리한 줄 믿습니다. 늘 말씀과 동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주기도문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가정예배 365-12월 9일] 하나님의 말씀
입력 2014-12-09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