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황철규(50·사법연수원 19기·사진) 범죄예방정책국장이 지난달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검사협회(IAP) 연례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담당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IAP는 국제형사공조를 위해 1995년 출범한 세계 유일의 검찰 국제기구이며 황 국장은 ‘국제통’ 김준규 전 검찰총장 이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IAP 부회장이 됐다. 황 국장은 지난 3년 동안 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IAP 회장단은 회장 1명, 부회장 6명으로 구성되며 아시아 출신 부회장은 황 국장뿐이다. 황 국장은 주유엔 한국대표부 법무협력관,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검 국제협력단장 등을 거친 국제업무 전문가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황철규 법무부 범죄예방국장 국제검사협회 부회장에 선출
입력 2014-12-08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