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2014 좋은교회상’에 서울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등 8개 교회 및 단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중앙로 고척교회에서 열린다.
‘대상’격인 참좋은교회상을 수상하는 동안교회는 투명한 교회 운영 및 재정, 다양한 지역 섬김 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교회로 평가받았다. 지역부문(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에는 인천 석천제일교회(최동주 목사)와 서울 서교동교회(우영수 목사), 완도 모도교회(한정배 목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이 부문 특별상을 받는다.
선교부문(땅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에선 제주삼양교회(정석범 목사)와 광주무등교회(진명옥 목사), 교육부문(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교회)에서는 안산동산교회(김인중 목사)가 수상했다.
기윤실 사회복지위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75개 교회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 등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교회를 확정했다. 시상식에서는 기윤실 이사장인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하며, 기윤실 자문위원장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특강을 한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수상교회들의 사역을 소개하는 사역박람회도 열린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동안교회, 기윤실 참좋은교회상 수상
입력 2014-12-08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