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국무총리상 수상

입력 2014-12-08 02:17

권기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남수단 국가사무소장(38·사진)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2006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제정됐다. 권 소장은 13년간 아프가니스탄 르완다 에티오피아 이집트 아이티 남수단 등에서 현지 아동과 주민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현재 남수단에서 아동교육 증진과 빈곤퇴치, 평화 정착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권 소장은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현지 주민과 아동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