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신랑 되신 예수께서’ 175장(통 16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4장 3∼14절
말씀 : 주님은 곧 오십니다. 우리의 신랑 되신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되셨나요?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고 계십니까? 날마다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고 있습니까? 세상이 악하고 선악을 분별하기 어려운 이때에 우리는 영적인 잠에서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내가 주님 앞에 예물 드리는 것조차도 아까워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요. 자식이 수험생이니까 주일학교에 가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해 주일 예배에 빠지게 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부모의 모습이 아닙니까? 그러면서 대학 입학을 꼭 합격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신앙을 한 번쯤 현실에 비춰 점검하고 신앙의 옷깃을 꼭 여며야 할 때입니다. 정신 차리고 믿음을 점검하며 악한 것을 분별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 피의 공로를 힘입어 날마다 정결하고 거룩한 모습으로 신부 단장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오십니다. 항상 준비하십시오. 마태복음에 나오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믿음으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고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힘입어 날마다 정결하게 합시다. 거룩한 신부의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원수 마귀는 성도들이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온전히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 성령님을 의지해 예배를 전심을 다해 드리도록 힘써 행하십시오. 전도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다 동원해 패역한 세태에 휩쓸리는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십시오. 거룩한 진리의 영이시고,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을 충만히 힘입어 의지하십시오. 그렇다면 종말신앙을 가진 사람은 누구일까요?
첫째, 세상의 변혁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왕국인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 이 땅에서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여러분 가정에서, 직장과 학교에서 일터에서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실 것을 깨달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마 11:24, 고후 5:10). 하나님은 우리의 말이 아닌 행위에 따라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부활의 소망을 바라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이어집니다.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구속의 완성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미래에 다가올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준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종말론은 우리 신앙의 핵심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조는 종말론에서 완성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종말신앙의 사람으로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서 깨어 결단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신앙을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며 우리의 영혼을 밝고 깨끗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가정예배 365-12월 8일] 종말신앙의 사람은?
입력 2014-12-08 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