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어린이 생활안전기금마련 위한 그림 전시회

입력 2014-12-05 02:04

‘화투 그림’으로 유명한 가수 조영남(69·사진)이 연말을 맞아 그림을 통해 자선 사업에 나섰다.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천포럼’과 함께 인천아트플랫폼 B전시실에서 어린이 생활안전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2009년 중국 베이징 전시회 때 선보인 작품 100여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그는 지난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술이 어른들의 소유물이라고 생각들 하는데, 어린이들이 제 그림을 보고 어렵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미술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관련 기금으로 쓰인다. 일부는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 뇌병변을 일으켜 계속 병원생활을 하는 이 지역 어린이 조예준(9)군을 돕는 데 사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