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을 이달 12일 정식 발효키로 호주와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국회에서 한·호주 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한·호주 FTA와 같은 날 비준동의안이 의결된 한·캐나다 FTA는 내년 1월 1일 발효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의 중이다. FTA는 양국이 국내 절차 완료를 서로 통보한 날로부터 30일 이후 혹은 양국이 합의하는 날 발효할 수 있다. 호주는 의회 심의 등 한·호주 FTA 발효를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 캐나다는 한·캐나다 FTA에 대한 의회 심의를 지난달 25일 완료했고 내각 승인을 남겨둔 상황으로 연말까진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용상 기자
韓·濠FTA 12월 12일 발효… 캐나다는 2015년 1월 1일 목표
입력 2014-12-05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