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예천시대 막 올라

입력 2014-12-05 02:11
경북도청의 안동·예천시대가 본격 시작됐다.

도청이전 업무를 전담하는 도청신도시본부 직원 등 37명으로 구성된 선발대가 4일 이사를 끝내고 신 청사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선발대는 이날 새벽 5t 트럭 7대를 이용해 신 청사로 이사를 완료했다.

선발대는 나머지 부서의 이전준비와 함께 청사 건축, 진입도로 및 기반시설 설치 등 정주여건 조성사업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경북도는 당초 지난 7월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정주여건과 업무환경 미비 등을 감안해 내년 7월로 이전시기를 연기했다. 나머지 부서는 내년 7월부터 연말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2011년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준공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신청사 공정률은 현재 92%로 골조, 칸막이 공사 등은 마무리됐으며 내부 도색, 인테리어 등 마감 시공과 조경공사 등이 한창이다. 마감공사가 끝나면 전기, 보일러 등 설비 시험 가동을 거쳐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내년 2월말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