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인도계 과학자 삼성 ‘별’ 달다

입력 2014-12-05 02:28

삼성전자는 4일 실리콘밸리연구소 소속인 인도계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33·사진)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미국 MIT 미디어랩 출신인 미스트리는 미스트리 가상현실 기기를 비롯한 해외 혁신제품 개발 조직을 이끄는 리더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엔지니어이자 과학자다.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 새 모델을 제안했고, 전방위(360도) 3차원(3D) 영상 촬영 카메라를 개발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삼성은 “국적과 연령을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을 과감히 발탁,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지속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