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28)과 김효주(19·롯데)가 4일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2014 베스트 플레이어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데뷔 9년 만에 2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김승혁은 박상현, 김우현을 따돌리고 가장 높은 1123점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140점을 받았다. 여자선수는 김효주 외에 신인왕 백규정과 허윤경이 후보로 올랐다. 기자단은 시즌 성적, 기량 향상, 자질 및 태도, 선행 등 5개 항목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김효주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김승혁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KPGA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트로피를 받는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김승혁·김효주, 골프기자단 선정 베스트 플레이어
입력 2014-12-05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