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진정한 하나님 앞으로 안내
입력 2014-12-06 02:59
기독교를 어려워하는 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하나님을 전하고자 했던 한 신학자의 소명에서 출발한 책이다. 누구나 하나님을 잘 안다고 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과연 당신의 하나님은 누구인가? 당신의 생각이 만든 작은 상자 속에 갇히신 분은 아닌가? 어린 시절 엄하고 차가웠던 아버지의 모습은 아닌가? 혹시 하나님이 완벽주의자여서 작은 실수 하나 용납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가?
이처럼 책은 참 하나님을 찾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부적절한 하나님에 대한 관념을 소개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진정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하나님은 인생을 설명해줄 만큼 큰 분이다. 또 새로운 과학의 시대에 ‘어울릴’ 만큼 큰 하나님이요, 최고의 동경과 존경을 받을 만큼 거대해서 기꺼이 헌신할 만한 하나님이다. 그분을 만나면 우리는 허무함과 욕구불만에서 벗어나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은 윌리엄 피터슨의 ‘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