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사신 분 LED TV 드려요”… 제일모직, 프리미엄 사은행사

입력 2014-12-04 03:24
제일모직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일정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LED TV 등을 증정하는 ‘슈퍼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슈퍼프라이데이는 5일부터 28일까지 남성복, 빈폴, 여성복, 해외상품 등 전국 1500여개 매장에서 단품으로 일정액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32인치 LED TV(스탠드형·1000대), 소형 세탁기(아가사랑·1만대), 청소기(모션싱크·1만1000대) 중 한 개를 증정하는 행사다. 150만원 이상 구매고객은 앞의 세 개에 갤럭시탭 8.4(1000대)을 보태 네 개 중 한 개를 사은품으로 고를 수 있다.

참여 브랜드는 갤럭시·로가디스·빨질레리·엠비오 등 남성복, 빈폴 맨·레이디스·골프·아웃도어·키즈 등 캐주얼, 구호·르베이지 등 여성복, 토리버치·띠어리 등 해외상품 브랜드다. 바이크리페어샵과 에잇세컨즈는 행사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통해서도 동시 진행된다.

사은품 증정 대상은 빈폴 70만원, 남성복 80만원, 해외 브랜드 100만원 이상 단품 구매 고객이며 여성복은 150만원 이상 패딩과 일부 모피 제품 구매 고객이다. 제일모직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상품 구매 후 원하는 사은품을 선택하면 이달 22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이 진행된다.

기존 유통업계 행사가 1+1이나 할인·사은품 제공 등의 이벤트였다면 이번 행사는 제일모직이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급 사은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김현철 제일모직 영업담당 상무는 “제일모직과 삼성전자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슈퍼프라이데이’ 행사를 기획·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