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캘리포니아 50년 만의 폭우… 일부 지역 도시 기능 마비

입력 2014-12-04 03:39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2일(현지시간) 5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산사태와 정전이 잇따르고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돼 일부 지역은 사실상 기능이 마비됐다. 미국 국립기상국(NWS)은 이틀간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 내린 비가 최고 152.4㎜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시를 비롯해 해안 지역, 벤투라 카운티, 샌타클라리타 카운티, 샌타바버라 카운티, 샌가브리엘·앤텔루프 협곡 지역, 샌버나디노 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등 캘리포니아 남부 전역을 강타했다.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북부에서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