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피시설로 인식된 빗물펌프장을 문화·체육시설 등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에는 현재 총 114개 빗물펌프장이 있다. 석관펌프장과 잠실펌프장은 도서관, 망원1펌프장과 시흥펌프장은 탁구장, 구로2펌프장은 자치회관, 신천펌프장은 어린이 영어 도서관, 천호펌프장은 사물놀이 무대, 성내펌프장은 공공 스포츠클럽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10월 6개 빗물펌프장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선호하는 시설로는 공원 등 녹지공간이 56.2%로 가장 많았다.
[뉴스파일] 서울시, 빗물펌프장 문화시설 활용 ‘활발’
입력 2014-12-04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