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대학 137곳이 19일부터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5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3일 발표했다.
올해 전문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학교가 19일부터 1차 모집을 한다는 것이다. 1차 모집은 내년 1월 2일까지 15일간 실시된다. 2차 모집은 내년 2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전문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2차 모집을 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전체 전문대 정원은 대학 구조조정에 따라 지난해보다 6372명 줄어든 4만52명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132개 대학에서 2만5717명, 특별전형은 124개 대학에서 1만4335명이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간호·보건 분야가 103개 대학에 7663명, 기계·전기·컴퓨터 분야는 106개 대학에 7798명, 호텔·항공·관광 분야는 83개 대학에 1만1762명 등이다.
전문대는 일반대와 달리 ‘군’별 모집을 하지 않아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전문대와 일반대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일반대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어도 전문대 지원이 가능한 것이다. 단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19일부터 전문대 정시 접수… 4만52명 선발
입력 2014-12-04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