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이사 이우현)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본사를 비롯해 군산 광양 포항 등 전국 9개 사업장에서 연탄 2만장, 방한용품, 김장김치 4000포기 등을 사회복지시설, 양로시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OCI는 이와 함께 사랑의 옷 나눔 행사와 저개발국 신생아들을 위한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제안과 참여로 시작돼 임직원 가족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참여도 이끌어냈다. 캠페인에 들어가는 비용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004기금’에서 조달했다. 본사 관리본부 임직원 40여명은 이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쪽방촌에 사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만장을 전달하고, 집집마다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배정권 관리본부장은 “직원들의 제안에 따라 이번 행사를 가졌다”며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이웃들을 보면서 되레 용기를 얻었고 나눔을 통한 기쁨도 느꼈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OCI, 소외계층 ‘따뜻한 겨울’ 지원… 전국 9개 사업장서 사랑의 연탄·김치 전달
입력 2014-12-04 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