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보는 성서] 창46장 가자, 이집트 땅으로

입력 2014-12-05 02:02

어서 가자, 내 아들 요셉 보러
야곱은 가족과 재산을 챙겨
이집트 땅을 향해 내려가다가
브엘세바에서 제사 드리네

이집트에 가는 걸 두려워 마라
나도 너와 함께 그곳에 가겠고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오리라
야곱에게 하나님의 약속 임하시네

누가누가 이집트로 갔을까
이집트로 간 야곱 일행은
가족 모두 합해 70명
보고픈 맘에 고된 길 하룻길 같네

야곱 일행이 고센에 이르렀을 때
마중 나온 요셉이 아버지를 만나
서로 껴안고 목 놓아 운 뒤
왕에게 고할 말을 일러주네


詩作 노트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이 살아 있다니! 그것도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있다니! 요셉의 권유에 따라 야곱은 가나안 땅을 떠나 이집트로 이주할 결심을 한다. 그리하여 온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로 향한다. 이집트로 이주한 야곱 일행은 70명이었다. 야곱이 가나안 땅의 최남단 국경 도시인 브엘세바에 이르렀을 때였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동행과 보호의 약속을 하신다. 힘을 얻은 야곱은 이집트 땅 고센에 이른다. 거기서 꿈에도 그리던 요셉과 눈물의 상봉을 한다. 그런 후 요셉은 가족을 고센 땅에 정착시킬 계획을 일러준다.

김영진 장로(성서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