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특구 영양産 최고급 김치 맛보세요”

입력 2014-12-03 02:52

‘2014년 빛깔찬 영양김장축제’(사진)가 고추의 주산지 경북 영양에서 7일까지 계속된다.

지난달 22일 시작된 김장축제는 ‘Mom에 쏙! 입에 쏙!’이란 주제로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고추특구 내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축제에서는 전국 최고의 영양 고춧가루, 아삭아삭한 영양 고랭지배추 등 국내에서 엄선된 김장재료로 만든 김치를 포기김치 10㎏ 3만5000원, 절임배추 20㎏ 2만70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현장 또는 주문 판매한다.

개인 식성에 맞게 준비해온 굴, 젓갈류를 첨가해 참가자들이 직접 버무려 갈 수도 있다.

특히 양념에 사용되는 고춧가루는 영양고추유통공사와 협약을 통해 위생 처리된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를 100% 사용하고 있으며 영양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만을 사용했다.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이번 축제의 ‘백미’(白眉)다. 관광객들이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면서 김치를 직접 담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1인당 2만원의 체험비로 직접 담근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많은 주부들의 김장구매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김장을 하지 못한 가정은 망설일 것 없이 영양김장축제장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영양=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