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제주도, 도너리오름 출입제한 2015년까지 연장

입력 2014-12-02 02:36
제주도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위치한 ‘도너리오름’의 출입제한을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도너리 오름’은 지질 특성상 송이층으로 형성돼 있어 지반이 약해 한 번 훼손되면 복원이 쉽지 않은 곳이다. 2008년 시범적으로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연장됐다. 해발 440m인 ‘도너리 오름’은 화구가 2개 이상인 복합형 기생화산으로 정상부에 있는 굼부리(분화구)가 넓다고 해 이름 지어졌다. 오름 정상에서는 한라산과 산방산, 마라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