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허리가 불편했던 회사원 박모(46)씨, 업무가 밀려 토요일 무리를 했던 박씨는 심한 요통과 다리에 통증을 느껴 원래 다니던 병원을 갈 수가 없었다. 그는 휴일 진료가 가능한 모 척추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진단 결과는 MRI 검사상 제5요추-제1천추 간 급성 추간판탈출증이었고, 악화되면 마비가 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당 병원에서 박씨는 5분 정도의 고주파 수핵감압술과 30여분 정도의 꼬리뼈 풍선 카테터 신경성형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 후에도 허리 통증 및 다리 통증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됐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말에 박씨는 지인의 추천으로 강남초이스병원을 방문했다.
강남초이스병원에서 응급으로 찍은 요추 MRI 촬영 결과 평범한 급성 추간판탈출증 중기와 말기 사이로 간단한 신경 주사치료와 약물치료만으로도 고칠 수 있는 디스크 질환으로 확인됐다.
박씨처럼 최근 수술이 아닌 빠르고 간단한 치료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비수술치료를 시행하는 병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시술이 아니라 가격이 비싼 무리한 시술 방식을 선택해 오히려 환자의 후유증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조성태 강남초이스병원 원장은 “고주파 열 치료술은 보통 중기 디스크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말기 디스크에 적용이 되지만 많은 경험으로 숙련된 전문 척추 외과의사가 아니면 효과를 볼 수가 없고 오히려 악화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병원은 경험이 많은 숙련된 척추치료 원장들이 15분 이상 고주파 열 치료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95% 이상이라고 한다. 조성태 원장은 응급으로 국소 마취 하에 10여분에 걸쳐 병변 부위에 직경 2∼3㎜의 특수내시경을 삽입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집게로 직접 제자리에 넣었다. 이후 고주파로 쏘아 디스크를 수축 응고시키고, 터진 디스크에는 신경주사 약물을 주입해 염증 제거와 신경 부종을 감소시키는 시술을 시행했다. 시술 후 요통과 하지방사통이 호전돼 당일 퇴원할 수 있었다.
5년 전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강남초이스병원에서 시행한 고주파 특수내시경 디스크치료술은 기존의 일반 고주파 디스크 열치료 또는 고주파 수핵감압술에서 한 단계 진화해 치료를 시행한다. 강남초이스병원은 보다 발전되고 진화된 치료법으로 많은 치료 경험을 축적하고, 여러 가지 특수 신경치료 기법을 사용해 일반적인 디스크질환 뿐만 아니라 재발되거나 터진 디스크 또는 퇴행성 협착증까지 비수술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10년 개원 이후 이 병원이 시행하는 고주파 수핵감압술의 특징은 국소 마취 하에서 시술 영상을 보면서 병변 부위에 고주파을 정확하게 위치시킨 후 10여분 정도의 고주파 열을 이용하는 간단한 시술이라는 점이다. 시술 후 탈출된 추간판이 감압, 수축돼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이 호전된다.
조성태 원장은 “우리 병원은 무리한 수술이나 시술보다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비수술치료 시스템을 연구 발전시킨 것이 장점”이라며 “개원 이후 현재까지 척추 전문 병원 중 유일하게 가격이 비싸고 부작용 많으면서도 효과가 일시적이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꼬리뼈 신경성형술 대신 국민건강보험이 인정하는 검증된 신경 치료술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지긋지긋 허리디스크 쉽고 빠르게 확 날린다… 고주파시술로 10분대에 해결
입력 2014-12-01 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