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착공… 2018년 개원

입력 2014-12-02 02:49

서울 은평구 뉴타운에 새 대학병원이 들어선다.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은 3일 서울 은평구 통일로변 2만1611.6㎡(약 6538평) 부지 새 병원 건축 현장에서 지하 5층, 지상 16층 800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조감도) 기공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CMC 산하 9번째 가톨릭의대 부속병원으로 2018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부근에 있다. CMC는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은평성모병원에 최상의 의료시설과 진료환경을 구축, 서울 서북부 및 경기 북부권역에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CMC는 특히 심뇌혈관센터를 중점 육성하고 암·호흡기·소화기·장기이식·뇌신경 등 5개 분야도 질환별 특성화 센터로 운영해 다른 병의원들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또 내과·산부인과·외과, 피부과·정형외과 등 진료과목 벽을 허물어 의사들의 통합진료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