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삼성전자 부사장을 지낸 소프트웨어 전문가 이호수(62·사진) 박사를 영입한다.
지난해 삼성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해 그룹 차원의 ‘ICT 기술·성장추진 총괄직’을 신설한 데 이은 조치다.
SK는 “그룹 차원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박사를 사장급에 해당하는 최고기술위원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박사는 다음 달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초빙교수와 삼성전자 고문직을 맡고 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SK, 삼성 부사장 출신 이호수씨 영입
입력 2014-11-29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