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세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26일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세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 컨소시엄에는 대형유통업체인 신세계,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조선호텔, 지역 건설업체인 계룡건설 및 금성백조주택이 참여하고 있다.
평가심의위원회는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신세계와 롯데쇼핑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 중 출자자 구성·재원조달 계획, 건설계획, 관리운영 계획, 토지사용료, 공공성·과학성 등 6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신세계 컨소시엄은 내년 하반기부터 2018년 말까지 엑스포 과학공원 내 4만7448㎡의 부지에 400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43층, 건물면적 29만642㎡ 규모에 과학체험·문화·수익시설을 갖춘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마케팅공사 관계자는 “두 컨소시엄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신세계 컨소시엄이 공공성 등 일부 항목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사이언스 콤플렉스 우선협상대상자 신세계 컨소시엄 선정
입력 2014-11-28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