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점 만점에 1000점… ‘올해의 탑건’ 고대산 소령

입력 2014-11-28 03:04

올해의 ‘탑건(최고 조종사)’에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조종사인 고대산(35·공사 50기·사진) 소령이 선정돼 대통령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공군이 27일 밝혔다. 고 소령은 지난 10월 6∼17일 공군 작전사령부가 주관해 실시한 ‘2014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1000점 만점을 받았다.

고 소령은 지금까지 세 차례 이 대회에 참가해 첫해인 2009년에는 대(對)화력전 최우수 조종사로 공군참모총장상을, 이듬해엔 종합 최우수 조종사로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서울 출신으로 2002년 임관해 2004년 11전투비행단에 배속돼 F-4D 조종사로 근무했다. 2006년 10월 F-15K 조종사로 선발됐으며, 현재는 F-15K 무기체계와 최신 전술의 실전 적용방안을 교육하는 교관으로 근무 중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