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울산시, 태화강 중앙분리대 화단에 烏竹 심어

입력 2014-11-28 02:05
울산시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태화강 교량 2곳의 중앙분리대 화단에 검은 대나무(오죽·烏竹)을 심는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이곳에는 일본의 대표수종 가이즈까향나무가 식재돼 있어 시민정서와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시민 정서, 식재지 생육여건 등을 고려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시목(市木)인 대나무를 심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식수대를 자연석 패널로 바꾸고 흙은 인공 경량토로 교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용역사 관계자 등과 현장을 점검했다. 화단 정비공사는 다음 달 말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