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상품도 적절히 분산투자를”… 국내외 142개 펀드 라인업 갖춘 미래에셋증권

입력 2014-11-27 03:54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상품도 국내외 자산에 적절하게 분산 투자해야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26일 조언했다. 연금자산 만들기에 있어서 ‘글로벌 자산배분’이 핵심이라는 뜻이다.

증권사들이 판매하는 연금저축펀드는 대체로 국내 주요 주식형 펀드나 채권형 펀드를 ‘모(母)펀드’로 삼아 운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금펀드 라인업이 다양해져 훨씬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해졌다. 연금만으로도 국내외·주식형·채권형 펀드에 골고루 자산을 배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반 계좌에선 해외펀드 수익의 15.4%를 세금으로 떼지만, 연금저축계좌는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가 이연돼 운용 중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일반 펀드보다 저렴한 수수료도 연금펀드의 장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연금펀드’ ‘미래에셋연금저축스마트롱숏펀드’ 등 국내·선진국·신흥국 등 다양한 투자지역과 자산으로 구성된 142개의 연금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연금펀드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계좌 운용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인데, 고객이 직접 글로벌 자본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런 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연금상품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액추얼 포트폴리오(AP)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