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염경엽, 3년 총액 14억 재계약

입력 2014-11-27 02:55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염경엽(46) 감독과 총액 14억원에 3년 재계약을 했다.

넥센은 26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금 3억5000만원에 연봉 3억5000만원, 총 연봉 10억5000만원에 2017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13년 넥센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3년 총 8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에 계약했던 염 감독은 넥센과의 잔여기간 1년을 남기고 훨씬 좋은 조건에 다시 3년을 더 맡게 됐다.

염 감독은 “감독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아쉽고,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승 감독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선수들과 구단의 후원, 그리고 일당백의 팬 응원이 있는 만큼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