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축제인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37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부산 중구는 제6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광복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지난달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피너클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각 국가의 축제 발전을 위해 1987년에 도입한 상이다. 부산크리마스트리문화축제는 세계 30개국 1500여개 축제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조직위와 광복로문화포럼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중구,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2㎞구간을 30만개의 LED전구가 형형색색으로 첨단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하나 되어 누리다’라는 주제의 축제에선 메인트리의 디자인이 12면의 삼각 형태로, 보다 화려해진 컬러와 패턴을 적용해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환상적인 빛 커튼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통일한국·보석 프로포즈존·천지창조 해달별 등 테마가 있는 6개의 포토존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하다.
특히 개막식에는 축하공연에 이어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과 황정민 김윤진 등 출연배우들이 출동해 무대인사 후 관객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세계적 명물 ‘부산크리스마스축제’ 11월 29일 팡파르
입력 2014-11-27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