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민주당, 애기봉 십자가 복원 기도회

입력 2014-11-27 02:38

기독민주당(기독당·대표 박두식 목사)은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 애기봉 진입로에서 ‘애기봉 십자가 복원 및 통일염원 기도회’(사진)를 갖고 다음 달 23일 성탄축하예배를 애기봉 전망대에서 열기로 했다. 기독당은 성명을 통해 “남북한과 전 세계의 평화, 종교의 자유를 위해 애기봉 등탑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기독당은 지난달 중순 군이 철거한 애기봉 등탑 복원을 위해 ‘범 기독교 애기봉 성탄트리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재건축 절차를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 애기봉에서 준비기도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박두식 기독당 대표는 “국방부와 김포시 등과 협의를 거쳐 새 시대에 맞는 ‘평화통일 등탑’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