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미생’(사진)이 25일 200만부(낱권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100만부 판매를 달성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200만부 고지를 넘어섰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26일 “만화 ‘미생’이 200만부 판매를 돌파, 올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책이 됐다”며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즈덤하우스 윤태호 작가의 친필 사인과 함께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 책갈피 6종 세트가 부록으로 수록된 ‘미생’ 특별 보급판은 28일부터 판매한다. 출판사 측은 “기존에는 30, 40대 남성이 주 독자층이었다면 지난 10월 17일 드라마 ‘미생’이 방송된 후에는 20대와 40, 50대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여성 독자의 비율도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매력이 있는 직장인들이 주 타깃이라 소장용과 연말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됐다는 분석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만화 ‘미생’ 드라마 인기 힘입어 200만부 돌파
입력 2014-11-27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