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는 등 서민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서민금융 전담 점포를 늘리고, 서민들의 필요에 맞는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금융미소재단’은 2009년 12월 설립됐다. 서울·마산·성남·용인·대구·부산 등 9개 지역의 지원채널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창업, 운영자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서민금융 접점을 늘리기 위해 11월부터는 전담 영업점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는 우리희망나눔센터 상계점과 가톨릭점을 포함해 거점점포 4곳과 일반영업점에 설치한 전담창구 60개 등 64개가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서민금융 취급실적이 많은 성남공단, 남대문시장 등에 52개 전담창구를 추가로 설치해 총 116개로 서민금융 점포를 확대한다.
또 저소득, 저신용자를 위한 ‘새희망홀씨대출’을 비롯해 고금리부채 대출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이 낮은 금리의 은행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우리바꿔드림론’, 긴급자금대출을 위한 ‘우리희망드림 소액대출’ 등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서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새희망홀씨대출을 받은 고객이 불의의 사고로 상해 또는 사망했을 경우 당행이 가입한 보험금으로 채무를 면제해주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미래 먹거리 찾아 기업이 뛴다] 우리은행, 영세 자영업자·저소득층 금융지원 앞장
입력 2014-11-27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