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11월 26일 해군 장교에 임관

입력 2014-11-26 03:27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가 해군 장교 사관후보생 교육을 마치고 장교로 임관한다. 해군사관학교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사에서 민정씨 등이 포함된 해군·해병대 제117기 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정씨는 지난 8월 해군사관후보생 모집에 최종 합격해 9월 15일 입영했다. 지난 11주간 사격과 체력훈련, 정신교육 등 기초 군사훈련을 통과한 민정씨는 임관식을 마치고 후반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첫 실무 근무지와 보직 등은 내년 2월 중 결정된다. 민정씨는 국내 재벌가(家) 자제 가운데 처음으로 해군 장교로 자원입대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민정씨의 임관식에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