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등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설정했다.
IoT는 SK텔레콤이 오래 전부터 추진해 온 분야다. 가정 내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하는 스마트홈 영역, 화물 및 고가자산에 대한 자산관리 영역, 스마트팜 등 농업 영역 등을 IoT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1개 제휴사와 함께 ‘스마트홈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합작,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3일 중국 선전에 ‘SK텔레콤 헬스케어 R&D센터’와 ‘SK심천메디컬센터’를 열고 중국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ICT 기술 융합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지원하는 솔루션 사업인 스마트 워크 사업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그린 사업 분야는 대형 고객사가 2012년 말 12개에서 지난해 말 4배 가까이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 먹거리 찾아 기업이 뛴다-SK텔레콤] 사물인터넷·B2B 솔루션 주도
입력 2014-11-27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