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문화콘텐츠와 식문화 사업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년간 문화산업에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해 온 CJ는 투자 규모를 확대하며 K-컬처의 첨병으로 문화콘텐츠의 글로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CJ E&M은 오는 12월 홍콩에서 아시아 최고의 음악 축제 ‘2014 Mnet Asian Music Awards(MAMA)’를 개최한다. MAMA는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확산시키는 문화 교류의 장, 한류경제학을 펼칠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CJ의 미래 사업에서 빠질 수 없는 전략 요충지다. 중국과 방송, 영화 부문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K-필름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CJ CGV는 자체 개발한 오감체험 영화관 4DX는 올해 안에 세계 30개국에서 150개 상영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5년 내 전 세계 블록버스터 영화의 관람객 10명 중 1명은 4DX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글로벌 통합 한식 대표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전 세계에 ‘식문화 한류(K-Food Wave)’를 이끌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지금이야말로 할리우드와 중국의 샌드위치 공세를 뚫고 우리나라 문화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골든 타임’이다”라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찾아 기업이 뛴다-CJ] ‘K-컬처’ 첨병… 식문화 한류 이끄는 노력도 계속
입력 2014-11-27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