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탄소섬유다. 탄소섬유는 산업계에서 소재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섬유강화 플라스틱 산업에서도 유리섬유 대체 소재로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장기적으로 금속으로 된 자동차 차체·부품을 탄소섬유로 대체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GS칼텍스가 개발한 탄소섬유 LFT 소재가 기아차에서 출시한 신형차인 쏘렌토의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에 적용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차세대 바이오 연료이자 케미칼인 ‘바이오부탄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GS칼텍스에서 개발한 바이오부탄올은 약 6조원 규모의 기존 화학제품 시장에서 폭 넓게 사용될 수 있다. 본드나 페인트 등에 쓰이는 점착제, 식품·비누·화장품 등에 향을 주기 위해 쓰이는 착향료, 기타 용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범용 케미칼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외 바이오 기반 나일론도 주요 관심 분야다. 바이오나일론은 옥수수, 사탕수수 등 바이오매스로부터 만들어지고 섬유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부가 기능성 섬유 및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먹거리 찾아 기업이 뛴다-GS칼텍스] 탄소섬유 등 첨단 복합소재 개발 주력
입력 2014-11-27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