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찾아 기업이 뛴다] 그린카, 전국 33개 도시서 1400대 차량 공유

입력 2014-11-27 03:00
그린카 회원인 그린피플이 어플을 이용해 차량문을 열고 있다. 그린카 제공

KT렌탈은 전 세계적 ‘메가트렌드’로 떠오르는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뿐 아니라 B2C(소비자 대상) 시장으로 활동 폭을 넓혀 가고 있다.

KT렌탈은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 사업자로 2011년 9월 ‘그린카’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다. 현재 전국 33개 도시 850여 거점에서 1400대 이상 차량으로 공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린카 회원인 그린피플은 서비스 시작 2년 만인 2013년 11월에 10만명을 넘어선 후 현재 38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로 법인 대상 법인형 카셰어링도 공급 중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이 집단 입주해있는 대형빌딩에서 관심도가 높으며, 법인·단체의 경제적 소비와 서비스 편의성 증대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늦은 시간에 야근이 있는 직원들은 출퇴근 요금제를 이용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제주 올레와 협약을 맺고 대중교통이 취약한 제주 올레 일부 코스를 중심으로 왕복·편도 카셰어링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레 12·14·14-1 코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제주의 환경을 감안해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