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0년까지 세계 일등 제품 20개를 보유해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2020’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 7개 회사로 이뤄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세계 일등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일등 제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 5위 이내 지위를 가지는 제품으로 그룹 전체에서 합성고무 6개, 정밀화학 2개 등 모두 8개의 세계 일등 제품을 보유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까지 합성고무 등 주력사업 부문의 증설을 완료한 후 올해 사업 방향을 제품군 시너지 강화와 원가경쟁력 제고에 맞췄다. 시너지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 제품군 경쟁력을 재검토하고 수직계열화 등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결고리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상업생산에 착수한 탄소나노튜브와 같은 신소재를 합성수지 사업군을 보유한 계열사가 함께 복합소재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원가 절감을 위해 에너지와 서비스 부문도 함께 보강 중이다. 에너지 측면에서 열병합 발전소를 증설해 시간당 생산능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찾아 기업이 뛴다] 금호석유화학, 2020년까지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 도약
입력 2014-11-27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