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소명과 역할을 살펴보는 국제 포럼이 개최된다. 국제기독언론인클럽(회장 펠트 슈타트)과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회장 이영일)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영등포구 KBS 국제회의실에서 ‘언론 속의 그리스도인의 소명과 역할’을 주제로 세계기독언론인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노르웨이 언론인이자 국제기독언론인클럽 회장인 펠트 슈타트가 ‘선한 언론인은 성경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를 발표하며, 23년간 ‘타임’지 기자로서 역사적 현장을 누볐던 베스트셀러 저자인 데이비드 에이크먼이 ‘희망의 저널리즘은 어떻게 세계를 바꾸나’를 발표한다. 또 이문노 전 imbc 이사가 나와 ‘언론 속에 비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을 강연한다.
데이비드 에이크먼의 경우 ‘베이징의 예수’ 등 10권의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방송기자이다. 타임지에서 근무하면서 55개 국가를 순회하며 전 세계의 주요 사건을 보도했다. 보리스 옐친, 빌리 그레이엄, 알렉산더 솔제니친, 테레사 수녀 등을 인터뷰했다.
국제기독언론인클럽은 1998년 설립된 기독 저널리스트의 세계적 네트워크이다. 뉴스룸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기독 언론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전 세계 600여명의 크리스천 언론인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매년 콘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는 97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신문 방송 출판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근무하는 기독언론인들이 모이고 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세계기독언론인, 한자리서 소명과 역할 논한다
입력 2014-11-26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