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시화운동본부 최홍준(호산나교회 원로) 본부장과 성창민(사무국장)·최상림·박성호 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박시영 본부장과 임원 등 16명은 25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과 고 문명수 목사 유가족들에게 1300여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들은 세월호 실종자 상황실에서 진도군기독교연합회(전정림 목사) 관계자 및 진도군수 등과 합동으로 위로예배를 드렸다(사진).
최홍준 목사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며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실종자 가족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협조하고 기도하겠다”며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에 헌신해오던 문 목사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이 땅의 많은 목회자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부산·울산·경남 성시화운동본부가 합동으로 개최한 ‘525 회개의 날’ 성령대집회 때 모금한 특별 헌금으로 위로금을 마련했다.
부산·진도=윤봉학 김영균 기자 bhyoon@kmib.co.kr
부산·경남 성시화운동본부 임원, 팽목항 방문 유가족 위로예배
입력 2014-11-26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