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사장 김흥제)은 24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본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4년 경영성과 및 2015년 경영방침’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올 1∼3분기 세전 이익이 81억원 흑자(퇴직위로금 309억원 제외 시 389억원 흑자)로 전년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깜짝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채권 부문뿐 아니라 기업금융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고, 자산관리(WM) 부문에서도 희망퇴직으로 인원수가 줄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익을 냈다. 김흥제 사장은 “지난해 72억원 적자, 지난 7월 희망퇴직이라는 사상 초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HMC투자증권은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내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5대 핵심과제는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활기찬 영업활동 구현, 인재육성, 고객에게 좋은 상품 제공, 리스크관리 강화로 정했다. 김 사장은 “이번 경영설명회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주요 지점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열린 경영’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HMC, 2015년 경영설명회… “현장 중심 열린경영 강화할 것”
입력 2014-11-26 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