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2011년 10월 ‘광양 동반성장 혁신허브’를 발족해 현재까지 지역 내 68개 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해 혁신허브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동반성장 혁신허브란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맞춤식 혁신컨설팅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발전 기반 강화를 꾀하고 있다.
기업과 도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광양제철소가 2011년 도입했다. 광양시장과 광양제철소장, 광양상공회의소장 3인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광양제철소 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의 어려운 기업 등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 컨설팅에 들어가는 인력과 비용은 모두 광양제철소가 지원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그동안 물류흐름 개선 등 1570건의 컨설팅을 통해 30% 이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2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둬 지역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광양 동반성장 혁신허브 성과 보고회를 매년 말 개최해 지역사회 전반의 혁신문화 확산과 동반성장 혁신허브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혁신허브활동 안내 및 추진 사례를 공유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행정기관 등 혁신허브활동 참여 대상을 조기에 선정하고, 관내 기업 유치 및 신규 공장 건설 시 혁신허브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中企 밀고 끌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상생 앞장
입력 2014-11-25 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