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무선마우스와 프레젠터(발표 슬라이드 조직 및 레이저 포인터 등의 기능을 가진 기기), 메모리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USB’(사진)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USB는 컴퓨터에 꽂기만 하면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이용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용 스마트 기기다.
스마트 USB와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 ‘스마트 프레젠터’는 슬라이드 조작 방식을 총 세 가지로 지원한다. 버튼 형태의 ‘스탠더드 모드’와 종이를 넘기는 형태의 ‘제스처 모드’,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핑거 모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발표 파일 선택부터 페이지 넘기기까지 모든 기능을 발표자 혼자 편리하게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 도중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이나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를 선택해 청중에게 보여줄 수도 있다. 또 펜 기능과 임팩트 효과 등이 지원되며 좌우 클릭과 상하 스크롤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마우스 기능도 제공한다.
통화나 문자, 메신저 알림이 발표에 방해될까 걱정될 때는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한 뒤 블루투스만 켜놓으면 된다. 스마트 USB는 안드로이드 2.3 이후 버전과 iOS 아이폰 4S 이후 모델에서 지원된다. 가격은 안드로이드용(SU-A100)은 5만7000원, iOS용(SU-i100)은 6만7000원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거 참 신기하네!
입력 2014-11-25 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