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 맞은 중3·고3 학생 ‘권리찾기’ 돕는다

입력 2014-11-25 03:00
서울시는 청소년수련관들이 졸업과 사회 진출을 앞둔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전환기 청소년 자기권리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노원청소년수련관에서는 26∼27일 이틀간 ‘청소년아르바이트 제대로 알고 하자’라는 주제로 한인식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지도과장, 노무법인 ‘노동과 인권’ 박성우 대표 등 전문가들의 강연이 열린다. 청소년을 위한 근로기준법 및 아르바이트 사례를 통해 일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을 알아보고 올바른 대처법을 소개한다. 마포청소년수련관에서는 26일 김희영 작가가 ‘내 몸에 대한 자존감 찾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목동청소년수련관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목동수련관이나 신청 학교를 찾아가 미래유망 직종 탐색 등을 주제로 진로특강을 한다.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는 다음 달 15∼25일 아르바이트생 임금체불, 성희롱, 성피해 시 대응방법, 노동에 대한 의미 및 노동법 알기, 근로계약서 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김영기 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서울 곳곳의 청소년수련관과 직업체험센터 등이 운영하는 75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권리와 꿈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