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당구선수들이 참가하는 3쿠션선수권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당구연맹과 서울당구연맹은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조관에서 제6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선은 26∼28일, 본선 16강∼8강은 29일, 4강과 결승전은 30일 열린다. 세계랭킹 1위인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비롯해 2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2014 구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우승자 에디먹스(벨기에·3위) 등 세계랭킹 17위까지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륙별 배정과 와일드카드 등을 통해 올라온 48명이 리그전 예선을 거쳐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승부사’ 최성원(6위)과 ‘스나이퍼’ 조재호(서울시청·10위) 등이 한국선수로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세계 3쿠션 당구 선수권대회 11월 26일 서울서 개막
입력 2014-11-25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