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24일 필리핀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100여㎞ 떨어진 박장성에서 베트남 기술인력 양성, 고급 기술인력 배출을 위한 ‘베트남 박장성 한베기술대학’ 준공식을 개최했다.
코이카는 베트남 산업계의 수요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약 1000만 달러를 들여 연 면적 9190㎡의 학교를 건립하고, 전기 전자 IT 기계 자동차 등 5개 공과 실습장비와 행정 사무장비 등을 갖췄다.
또 기술교육분야 전문가 파견, 국내 초청연수와 교재 개발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설립 초부터 하노이·퀴논 직업훈련원 지원 사업(1994∼1998), 응에안성 한베산업기술학교 지원 사업(1997∼2003), 꽝찌성 중급직업훈련학교 개선 사업(2011∼2013) 등 베트남 직업훈련 체제 강화를 위한 무상원조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코이카, 베트남 내 ‘한국식 기술대학’ 준공
입력 2014-11-25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