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충주산 천혜향 맛보세요”

입력 2014-11-24 02:33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충주산 천혜향과 레드향을 1.5kg 1박스에 각 1만6900원에 선보인다. 만감류는 일반 감귤 대비 2-3배 비싸지만 크고 당도가 높아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롯데마트에서 올 2월까지(1∼2월) 만감류 매출은 전년 대비 3.5배(267.8%) 가량 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오렌지 매출을 두 배 가량(79.8%) 앞서기도 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충주산 천혜향과 레드향의 경우 2009년 첫 시험 재배를 시작해 2012년 ‘충주 탄금향’으로 이름이 붙여져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충주산의 경우 하우스 재배로 노지에서 재배되는 제주산 대비 한 달가량 일찍 선보일 수 있으며 내륙 운송으로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천혜향의 경우 감귤의 한 품종인 청견과 앙콜, 마코트를 교잡해 육성한 것으로 일반 감귤 대비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레드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접한 품종으로 껍질이 매우 얇으며 붉은 색이 돌고, 특유의 진한 향이 특징이다.

이윤재 롯데마트 과일 상품기획자(MD)는 “비싸더라도 품질이 우수하고 맛있는 것을 찾는 소비자 수요와 제주산 대비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에도 내륙산 만감류 취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쿠키뉴스 기자